후기 (전지적 직장인 시점)

드디어 2024년 12월 14일 13:45분 서울 오주중학교에서 3교시 종료 벨이 울리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시한 37회 안경사 시험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나고 보니까 자그만치 2024년 4월부터 12월 까지 일년 가까운 기간동안 목을 매고 노력한 결과, 

합격이라는 새해선물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경사 시험에 대해 혹자는 '고시'만큼 어렵다는 사람도 있고, 혹자는 운전면허 만큼 쉽다는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단코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만 시간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된다' 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직장생활과 학습을 병행 하면서 고생한 저에게도 대견한 마음이 들면서도

이러한 결과물이 '결코' 내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었고

오롯이 'eyeopt(아이옵트)'라는 든든히 지원군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안경사시험은 의료법규 과락, 3교시 실무 60점 과락의 경우, 총점 60점이 넘더라도 불합격이므로

개인적으로 과락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시험을 발표한 25년 1월 2일까지 가슴 졸인 이유는

3교시 문제지를 아예 회수해 가서 개인적으로 채점을 안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200점이 넘은 고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그런 저도 첫 모의고사 때에는 100점을 간신히 넘긴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안경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직장인 분들에게 제가 직장인이면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eyeopt (아이옵트)가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옵트에 고마움을 담아서 쓰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1. 인생 2막의 설계 '안경사의 꿈'

누구나 인생을 살며 한 직장, 또는 다수의 직장을 다니다가 은퇴의 시점을 마주치게 됩니다.

저 또한 다니는 직장에서의 일할 근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됩니다.

그때 때마침 지인의 소개로 아이옵트 김석주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의 첫 미팅에서 원장님은 여러 조언을 해주셨고, 정규수업은 꼭 빠지지 말고 혹시 빠지더라도

다른 시간에 와서 보강을 해도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실제 저는 토요반이었는데 토요일에 개인 사정이 있어 결석했던 경우 

꼭 일요일에 와서 일요반 수강으로 보충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장님 말씀이 만일 ㅇㅇㅇ님이 수업을 더 듣고 싶다면 주중이라도 보강을 들으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2. 학원 '토요반' 등록

우선 주중반, 토요반, 일요반 중 주중반을 선택할까도 고민했으나 주중에 결석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주말반 중 토요일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금번 토요반은 7명, 일요반은 12명 이상으로 토요반이 훨씬 인원수가 적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과밀하지 않고  과외 하는 것 같이

편안하게 잘 받은거 같습니다 (해마다 토요반, 일요반 반편성 인원은 들쑥날쑥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3. 학원 수업 론칭

4월 첫 강의의 시작은 해부학, 재료학, 물리광학 등 안경사 시험의 입문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어색하지 않도록 흥미를 가지게 하도록 여러가지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4. 학원 원장님의 혜자같은 특식(?) 타임~

우리 반 동료들은 시간 절약을 위해 도시락을 싸와서 먹곤 했는데 원장님이 번개타임으로 수차례 특식을 제공하셨습니다.

직접 재배하신 쌈과 함께 불고기 파티,  다른 날은 특별 도시락 선물,  또 어떤 날은 중국음식 점심 선물, 복날 수박 제공,

매 수업시간에 다과, 원두커피, 국산차 제공 서비스는 덤 입니다.

집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상추 등 쌈, 오이 등 가져오시는 모습이 정말 친한 친척, 가족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실장님, 원장님은 강의가 없는 날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학원에 오셔서 좋은 덕담과 응원을 해주셔서 든든한 마음이었습니다

5. 여름 무더위와의 싸움 & 슬럼프

여름이 오면서 3~4개월 잘 견뎌온 체력이 슬슬 바닥을 드러냅니다. 때마침 수강과정도 난이도가 훅 올라갑니다. 그때 메인 강사진의 열정이 아니었으면 참고 견디기 어려웠을 겁니다. 김창균 선생님의 안경광학, 기하광학, 굴절, 시기능(양안시) 빛나는 강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정다이 선생님의 조제가공, 콘텍트렌즈, 재료학 강의는 그 어려운 내용을 그렇게 쉽게 풀어내다니 정말 마법과 같았습니다.

김수진 실장님의 해부학 교재, 그림 자료는 두고두고 계속 활용할 계획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6. 비밀병기 등장 ‘의료법규’

전체 과목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슬슬 단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의료법규’에 대한 과락 두려움 커질 즈음, 혜성과도 같이 ‘비춤안경’ 이형균 원장님이 등장합니다 (현 아이옵트 강사진). 준비하신 교재 및 문제집으로 당일 오전 4시간 강의는 원샷원킬 완벽했습니다. 대학교재 수 백 페이지 보다 더 낫다고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20점 만점에 18점이라는 고득점 달성)

7. 11월이후 모의고사 & 기출문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