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삶 속에서 공부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꺼려지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그건 저에게 있어 불변의 진리 구요. 그저 무엇 인가를 그리거나 만드는 것에 있어서는 시간 가는지 모르고 집중하고 그 일을 합니다 만. 이건 각자 사람들의 관심, 재능.. 모 그런 거겠죠? 미술대학, 산업디자인 또 그 안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고 한참을 휴대폰 디자인하고 설계하던 당시 폴더폰이 유행했던 시절이였네요. 한참 그 일을 하다가, 여차 저차 우연히 안경분야를 접하고 이 분야로 이직해 오면서 대구의 3공단을 돌면서 공장 사장님들께 이런 저런 이유를 물어보면서 안경을 배웠습니다. 또, 업계에서는 조금 점유율이 높은 안전보안경과 용접면체를 제작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안전보안경을 설계 하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사내에 계시는 안경사분들께 쫒아 다니면서 경사각은 어떻게 해줘야 하냐? 왜 이렇게 하냐? 안구 디자인을 완성하면 안구의 수직oh 그땐 그냥 안구 높이 사이즈라고 했던 것 같네요 왜? 35mm이상으로 잡아야 하냐?(누진용 안경이 안경원 매출에 음... ) 물어보고 사실 가르쳐주셔도 그냥 할뿐 왜? 인지는 모르고 그냥 그렇게 했었네요. 어느 때인가 제 나름대로의 일을 진행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안경광학과에 늦은나이에 입학하고 공부 한다 고는 했지만, 그냥 욕심이였나.... 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들만 있더군요 ^^;; 숫자, 부호, 원소기호들, 그래프... 그것도 알수 없는 삼각형 기호 까마득해졌습니다. 하긴 해야겠어서 첫해 시험을 등록하고 "아이옵트"를 추천 받고 몬지 모르고 3개월을 앞두고 혼자 인터넷강의만 끊어서 수업을 들었지만 공부 진행하는데 있어서의 이해도 도 떨어지고, 또 공부 자체를 하는데에 있어서의 자기관리나 그런것들이 되지 않더군요. 말만 공부한다고 하지, 앉아서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막상 또 사업상 있어서 제품 주문건이나 영업건으로, 개인적인 집 안일 들로 공부가 미뤄지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초 김석주원장님께 상담하고 최대한 사업상 일들을 최소한으로 정해 놓고 무리를 해서라도 "오전반"을 끊어서 시작한게 합격의 주요 요인 이라고 생각되네요. 또 그런 걸 할 수 있게 물심 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와이프님께 감사드리구요. 사람마다 각자 재능도 다르고 어떤 일에 대한 접근 방식도 다 다른 것 같아요. 여러사람들이 안경사 시험엔 "아이옵트" "아이옵트"~라고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모양과 형식으로 공부 할 테니깐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혹시 저와 같은 느낌으로 어디선가 안경사시험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자격증을 따보고 싶다라고 하시는분이 계시면, "아이옵트" 그중에서도 "오전반"을 추천드립니다. 이 분야에 있어선 기초부터 차근 차근 강의를 순서대로 듣다 보면 음... 제가 강의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어느순간 강의 자체가 절 이해를 시키고 있내요. 재료공학, 조제가공 , 콘택트렌즈 분야는 개념을 잡아야하는것 부터 각종 재료, 소재를 암기해야 하는 것들로 넘쳐나는데 정다이 선생님께서 차곡차곡 이해시켜주시고 그리고 나선 뇌에 지식을 각인시켜주는 암기 비법들을 또 가르쳐 주십니다. 계산문제를 접근하는 문제들도 따로 쉬운 해법을 가르쳐 주시구요. 안경광학을 필두로 이학문에 있어서의 눈의 광학적이해에 필요한 본질적인 과목들은 김창균선생님의 미리 그래프며 도식을 여러가지 pt자료로 만들어 오시고 프린트해서 나누어주시던 모습과 다소 유치한 기초적인 질문을 드려도 성심성의껏 몇 번이고 가르쳐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여러가지 해부학 자료로 조금은 저에게 징그러웠던 눈의 해부도나 안질환을 쪽집게 처럼 찝어주시면서 이해시켜 주시던 김수진 선생님은 간혹 쉬는 시간이 되면 해당 과목의 강의가 없는 날도 들어오셔서 다른 여러 학생들을 상담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 주시며 상담해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 글이 그냥 지나갔던 시간에 대한 나열 이라기 보다 행여 저와 같은 모습의 어떤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고, 또 진심으로 2024년 한해 안경광학계의 여러가지 과목을 너무 나도 알기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참 시험 몇 일전부터 챙겨 가야 할 물품 등을 톡으로 일일히 가르쳐주시고, 당일 새벽6시17분에 혹시라도 실수나 늦을까봐 깨워 주신 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